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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과 IoT 구현하여 가스안전사각지대 개선

 

[헤럴드경제] 집을 나선 이후, 가스레인지 불을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되돌린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최근 안전 불감증과 관련하여 시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출 후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요소가 바로 가스밸브의 잠금 유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세이프텍의 인공지능 가스안전밸브 ‘헤스타(HESTA)’는 안전 불감증을 해결해줄 대안으로 손꼽히며 최근 신규분양 아파트 및 재건축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이프텍 김인규 대표는 안전에 대한 사건들이 되풀이될 때마다 ‘과연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없는걸까’라는 상상에서부터 헤스타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연이어 보도되는 가스화재 사고들은 자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심지어 ‘밸브를 꼭 잠가야 하나’라고 까지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김인규 대표는 헤스타가 어떠한 경우든, 위험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시 예방할 수 있는 콘셉트로 안전성과 함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5대까지 연동 가능한 스마트폰을 통하여, 집 밖에서 직접 조리시간을 조절하며 중간밸브를 잠글 수 있어, 연세 높은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을 배려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헤스타는 사용자의 버튼 한 번 터치로 10초 내에 누출여부를 바로 확인하여 가스누출폭발사고 예방조치를 할 수 있으며 조리를 마치고 가스레인지를 끄면 잔여 타이머 시간과 상관없이 10초 후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잠가주는 ‘자동잠금 기능’으로 중간밸브를 항상 열어놓고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가스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주거용자동소화장치 안전시스템’은 가스가 누출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스를 차단하고100°C에서 알람이 울리며 140°C에서 액상소화기로 진화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실질적으로 화재 시, 골든타임인 4분을 넘겨버릴 수도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헤스타의 ‘10초’는 그런 면에서 신속함으로도 조명 받을 만하다.

최근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었다. 앱을 통해서 집 바깥이나 주방과 떨어져 있는 곳 모두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방의 가스불 상태체크가 가능하며 심지어 사용 및 설정시간. 안내음성까지 조절 할 수 있는 헤스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모두 구현해낸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홈 오토매틱 시스템이 이제는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거용 가전 문화 트렌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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