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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공지능·사물인터넷으로 치매 노인 돌본다

송고시간2020-06-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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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200명 대상 원격돌봄 시범 서비스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치매 및 홀몸 노인을 원격으로 보살피는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 노인원격돌봄 서비스 개념도
용인시, 노인원격돌봄 서비스 개념도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서비스는 노인이 웨어러블 밴드(wearable band)를 손목에 착용하면 기상, 식사, 용변, 복약, 외출 여부 등 정보를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원격돌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약통, 밥그릇, 용변기, 현관문, 가스레인지 등 원하는 물품에 태그를 붙이기만 하면 웨어러블 밴드가 자동으로 태그를 인식하는 원리다.

지금처럼 생활관리사가 16명의 돌봄 대상 노인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가정을 방문하지 않아도 노인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원격돌봄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DNX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과학기술부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용인시는 복지부의 노인 맞춤 돌봄 사업 대상자인 관내 노인 2천500명 가운데 200명을 선정해 원격돌봄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른 비대면 시대에 차세대 신기술을 이용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노인복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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