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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MWC 2024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 구성

한국관에 8개 기관, 118개 기업 참여
증강현실·딥러닝·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체 대거 참가
MWC 2024 ‘미래가 먼저다’ 주제로 열려

입력 2024-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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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MWC2024<YONHAP NO-3880>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으로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연합)

 

정부가 이번 MWC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는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Consumer Electronic Show),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일반 참관객보다 구매력이 있는 임원진이 많이 찾는 무역전문전시회이다.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무선통신 모바일 생태계 전 분야의 제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T, KT, LG유플러스 등 한국기업 약 160개사(통합한국관 참여 기업 포함)가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MWC 2024 전시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기존의 5G를 넘어 무선 네트워크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형 산업 수요의 증가로 첨단 네트워크가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여겨지는 추세에 따라 MWC에서는 퀄컴, 에릭슨 등 글로벌 네트워크·모바일 기업들이 5.5G 기술을 상용화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간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중앙부처와 서울시·경기도 등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통해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MWC에서는 산업부·과기정통부·중기부·부산시 등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한국관이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SKT 등 대기업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통합한국관 구성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올해 MWC의 키워드인 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특히 AI 카드 제조사인 모빌린트, 대화형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 등 혁신기업들이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래블업, 가우디오랩 등 지난 1월 CES에 참가했던 혁신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진출 저변을 넓힌다.

코트라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개설해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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