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주관하는 'DX어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행사다.
두산중공업은 사물인터넷(IoT)과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 ▲발전 효율을 개선하면서 환경 물질 발생을 줄이는 '연소최적화(Optimizer)' ▲발전소 혈관이라 불리는 보일러 튜브 수명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 정비를 가능케 하는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시켜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는 발전소 핵심설비인 스팀터빈의 대형 버킷 생산을 자동화하고, 보일러 공장과 원자력 공장에 용접 로봇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년 한 해 3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였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35종의 자동화 설비 및 산업용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엔 공장 내 위치기반 중장비 배차 시스템을 도입, 각 장비들의 위치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하며 낭비요소를 제거해 연간 12억 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2년까지 공장 내 냉난방 설비, 작업용 도구, 전기, 가스 등 에너지 통합컨트롤센터를 구축해 연간 약 42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각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디지털 솔루션 사업화는 물론, 회사의 Value Chain(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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