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 등 복지안전망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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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 등 복지안전망 강화 나서
혹서기 대비 취약계층 물품 지원, ‘복지 1촌 맺기’ 등
  • 입력 : 2020. 06.28(일) 15:19
  • 오선우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월부터 광주시 자치구 최초로 1인 가구 또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동행 앱 서비스는 대상자가 최소 12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 요청 알람이 30분 동안 울린 후 미리 입력된 가족이나 지인에게 긴급구호 메시지가 발송된다.

오는 30일까지는 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돌봄이웃 438세대에 선풍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시한 1인 가구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고위험군 1798세대를 비롯해 거동불편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 사랑의 식당 이용자 등 총 3260세대에 폭염을 대비한 쿨스카프 6520매도 전달한다.

주민, 통장, 자활사업단 등 420여 명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인 '희망지기단'을 운영, 경제적·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건강상 질환으로 위기에 놓인 돌봄이웃 1564명의 안부를 살피는 '복지 1촌 맺기' 시책도 펼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 소외계층과 위기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해 모바일 기기의 수·발신 기록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모바일 안심돌봄서비스'와 집안의 생활환경(움직임, 온도, 조도 등)을 감지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IoT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고독사 우려가 있는 위기가구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