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출시한 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 / 사진=KT 제공
KT가 출시한 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 / 사진=KT 제공
KT는 인공지능(AI) 기기 기가지니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와 기존 일체형 AI TV를 업그레이드한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이다.

기가지니 미니는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에 그레이 컬러를 채택했다. 집안 어디서나 이용하기 편리하며 하만카돈 스피커를 장착해 고품질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음악듣기 대화 정보검색 등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사 구분 없이 와이파이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기가지니 미니×꾸까 스페셜 패키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기가지니 미니 구매 고객들에게 플라워 전문브랜드 꾸까의 꽃다발·화병·웰컴카드를 증정한다.
KT가 출시한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 / 사진=KT 제공
KT가 출시한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 / 사진=KT 제공
기가지니 테이블TV 더블랙은 지난해 4월 내놓은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 후속 모델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셋톱박스 기능에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개인용 AI TV로 활용할 수 있다.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올레 TV 실시간 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 감상 등 각종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2에 적용된 ‘만능 리모컨’ 기능을 이 제품에도 추가한 게 특징. 음성을 리모컨 적외선 신호로 변경해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도 말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에어컨·선풍기·공기청정기 등 실내 가전이 해당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많은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가지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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