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르노·미쓰비시 3사, AI 등 차세대 기술개발 회사 설립키로

출자비율 등은 미정…연구 효율화 등 나서
  • 등록 2019-12-01 오전 11:53:57

    수정 2019-12-01 오전 11:53:57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닛산·르노·미쓰비시 자동차 얼라이언스가 인공지능(AI)과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에 사용하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3사의 기술이나 인재를 활용해 연구비 절감 등 개발 효율화에 나선다. 3시 얼라이언스를 이끌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체포된 이후 1년, 첫 구체적인 협력 움직임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3사는 11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에서 열린 3사 연합 임원회의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출자비율 등은 앞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르노와 닛산은 상용차 프레임이나 엔진 등의 개발을 2014년에서 단계적으로 통합해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회사는 AI나 통신기능을 커넥티드카, 전기차(EV) 등 차세대 자동차에 사용될 첨단기술에 특화된 개발부대가 될 예정이다. 단, 회사 내부에서는 이같은 방향에 대해 신중론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각국 주요 회사들은 협력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폭스바겐, 포드, 인텔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에 나섰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무인자동차 개발을 위해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와의 파트너십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했다. 포드와 바이두 역시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현대차도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엡티브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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