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웨어러블 결제로 영토 확장

컴퓨팅입력 :2016/01/07 16:54

황치규 기자

신용카드 회사인 마스터카드가 B2C 전자상거래 업체 코인과 제휴를 맺고 웨어러블 결제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양사 협력은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7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피트니스 밴드 업체인 애틀라스 웨어러블스, 손목에 차는피트니스 기기 제조사인 무브, 스마트워치 업체 오메이트가 결제를 지원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기 위해 마스터카드, 코인과 협력하고 있다. 코인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마스터카드 디지털 인에이블먼트 서비스(MDES)와 통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마스터카드의 쉐리 헤이몬드 디지털 결제 부문 부사장은 "코인과의 협력은 소비자들이 이미 사용하는 기기에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기 제조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마스터카드는 호주 사용자 1천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금은 점점 필요없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금보다 비접촉 NFC 결제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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