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한전 대경본부, 미래형 전력설비 구축…에너지신사업 본격 추진

IoT 기반 전력설비 스마트 진단시스템 구축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

입력 2016-05-01 02:3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한전 대경본부, 미래형 전력설비 구축…에너지신사업 본격 추진
3월 15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에너지신산업 추진 TF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 대경본부)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미래형 전력설비 구축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저감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력-ICT 융합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에너지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전력설비 스마트 진단시스템 구축’과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IoT 기반 전력설비 스마트 진단시스템은 지금까지 사람에 의존해서 전력설비를 점검하던 방식에서 IoT 기반 Smart Sensing 기술을 도입해 설비를 진단ㆍ감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대구시 중구 근대화거리 일대에 시범지역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엑스코 전시컨벤션센터 주변 전력설비에 추가로 구축ㆍ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압기 및 차단기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 구축 등 변전 분야에 대한 원격 설비진단 신기술도 연말까지 개발, 앞으로 IoT기반 자동 고장 예지ㆍ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개방형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 충전소는 지자체와 한전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사업자는 일반 고객에게 충전요금을 받고 충전을 해주는 사업이다. 앞으로 전기차 보급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대경본부는 지난 3월 대구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현재 충전소 설치예정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10개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 대경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에너지신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분야별 5개 TF팀을 구성, 에너지신사업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해서 발굴ㆍ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