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IoT·태양광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시범 구축
한국전력, IoT·태양광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시범 구축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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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통한 절전은 물론 태양광 전원공급…에너지절약에 특화
원격업무 OA환경 구축해 이동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업무 가능

 

9일 한전 서울지역본부 강북성북지사에서 '에너지절약형 스마트오피스'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은 개소식 후 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사진=한전)
9일 한전 서울지역본부 강북성북지사에서 '에너지절약형 스마트오피스'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은 개소식 후 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사진=한전)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이 9일 한전 서울지역본부 강북성북지사에 '에너지절약형 스마트오피스'를 시범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첫 스마트오피스 시도로, IoT를 통한 절전과 태양광 활용이 특징이다.

사무실 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OA 기기 및 조명을 IoT 기술로 제어해 전력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OA기기 전원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절약에 특화됐다.

또, 재택근무 등 원격업무가 가능하도록 OA환경이 개선됐다. 이로써 직원들은 출장 등 이동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오피스는 그동안 한전에서 개발한 에너지관리 특화기술과 스마트오피스 구축기술을 융합한 모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KEPCO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실시간으로 소비전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은 K-BEMS와 IC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절약형 스마트오피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