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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첫걸음…대구시 변화는?

등록 2018.09.09 1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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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의 원활한 연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7개 기관 업무협약식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2번째)과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갑·왼쪽 4번째) 의원이 참석했다. 뉴시스DB. 2018.09.0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의 원활한 연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7개 기관 업무협약식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2번째)과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갑·왼쪽 4번째) 의원이 참석했다. 뉴시스DB. 2018.09.0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지난 7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와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이 지난 7일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의 큰 변화가 기대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연구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해 실제 도시에 적용시키는 연구사업이다.
 
 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도시마다 다양한 도시문제(주택부족과 주거환경의 악화, 도로 부족과 차량증가, 에너지공급과 생활환경문제 발생)가 발생해 도시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 에너지 등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스마트 서비스의 종합적 결과물이며 에너지, 교통, 보안, 헬스케어, 정부 등 생활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다.

 대구시는 안전, 교통, 도시행정 분야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다.

 급경사지와 빗물펌프장, 대형건물, 교량, 터널, 도로에 센서와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산사태예보, 홍수예보, 화재 대응, 교통흐름파악과 사고 발생 시 인공지능이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조기 경보와 사고를 예측해 상황실에 미리 알려준다.

 또한 안전관리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실시간 정보를 시민에게 알려 시민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여 줄 것이며 또한 긴급 출동 차량의 목적지 도착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교통흐름의 개선, 교통 신호의 지능화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도심으로 이동할 경우 주차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파킹기술을 적용해 목적지 주차장의 혼잡도와 주변 주차장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된다.

 아울러 이동 중 주차장 정보를 추가로 수집해 최적의 주차장을 찾아 갈 수 있게 하며 불필요한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최적의 차량 이동경로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입차 시 주차위치와 출차시 결재까지 스마트하게 이뤄진다.

 특히 버스정보와 도시철도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준도심 지역에서 환승의 용이성 확보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빠른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며  배차시간의 조성, 대중교통의 노선 조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시민청’을 만들어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를 개선하기 위한 아카데미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스마트시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또한 수성알파시티에 지역거점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직접 구현하고 도시에 적합한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및 기술생태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기 위해 시민참여와 실증도시 연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에는 협업과 소통을 통해 각종 규제의 해결과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은 물론 전폭적인 예산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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