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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캉스 빈집 걱정' 홈 IoT로 뚝

등록 2016.06.06 09:00:43수정 2016.12.28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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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LG 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구 신사옥 체험관에서 홈 IoT(사물 인터넷) 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모델들이 U+ 스위치, U+ 플러그, 온도조절기, U+ 에너지 미터, 도어락, U+ 오픈센서 등 신규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2015.05.17  jc4321@newsis.com

홈 IoT, 보안·편의 기능으로 주목 시장 선점 위한 통신사 경쟁 치열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바캉스 시즌으로 접어드는 6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빈집 걱정에 집밖을 나서기 찜찜할 때가 많다.

 홈 사물인터넷(IoT)을 잘 활용하면 든든한 모바일 지킴이가 되어준다. 집밖에서도 보일러와 가스 전원을 끄고, 현관문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전력소비 패턴을 분석해 누진세 구간을 예측하기도 한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마트홈', KT '기가 IoT 홈', LG유플러스는 'IoT@home(아이오티앳홈)'란 명칭의 IoT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플러그·스위치·가스 온오프(ON/OFF), 문 개폐 감지, 보일러 제어, 홈CC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을 장시간 비워도 가전제품 및 각종 기기들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절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매주 주말마다 서울랜드, 롯데월드몰 등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홈캠, 홈매니저, 헬스 등 자사 홈 IoT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GiGA IoT Home’ 팝업스토어 마련해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15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 마련된 ‘GiGA IoT Home’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KT의 홈 IoT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2016.05.15. (사진=KT 제공)  park7691@newsis.com

 가장 인기 있는 IoT 서비스는 '플러그'와 '열림감지 센서'다. LG유플러스 집계에 따르면 IoT 가입자의 50%가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IoT 플러그는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열림감지 센서는 창문이나 문이 열리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다만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부가 비용이 든다. 홈CCTV처럼 제품을 구입하거나 유무선 공유기를 따로 설치해야할 수도 있다. 요금은 약정과 결합상품 조건에 따라 다르며 기기당 최소 요금은 월 1100원에 형성됐다. 통신사 가입 제한은 없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홈 IoT 시장은 아직 강력한 1위 사업자가 없고, 진출 분야가 넓어 경쟁이 치열하다"며 "홈 IoT 시대가 본격화된 지 1년밖에 안됐는데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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