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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질병 발병시기 예측"…MS, 데이터 예측분석 '애저 머신러닝' 출시

등록 2015.01.21 13:06:26수정 2016.12.28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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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을 통해 병원 진료 데이터 및 날씨, 기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향후 특정 질병 발생 시기에 맞춰 해당 치료제를 예측해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예측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애저 머신 러닝)을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머신 러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내용을 기계가 학습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많은 데이터 중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이터 마이닝'이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빅데이터'와는 달리 예측까지 가능하다.

 애저 머신 러닝은 ▲검증된 마이크로소프트 알고리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예측 분석 모델을 수립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 러닝 스튜디오, ▲수 분 안에 웹 서비스와 같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머신 러닝 API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머신 러닝 스튜디오에서 데이터를 처리, 분석 작업 요청, 데이터 모델 수정, 테스트 및 반복, 훈련 등을 거치면 완성된 데이터 모델이 만들어진다. 이 모델에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오면 예측된 결과물이 나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머신 러닝이 금융, 제조, 의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데이터가 발생하는 모든 업계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이탈자 예측, 장비 보수, 개인화된 광고, 구매 추천, 스팸 필터링, 사기 탐지, 의료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와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빌딩은 기상 예보와 실제 내부 온도를 측정해 건물의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을 예측, 구축할 수 있다. 유동인구와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맞춰 적정한 냉난방 제공, 문제 발생을 예측해 건물 시스템의 유지 보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스템이 복잡하지 않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퀄리티 측면 ▲개발자의 시간 절약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연동되므로 비용절감 효과를 장점으로 꼽았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애저 머신 러닝 론칭은 기업과 사용자들이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산성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발생하고 예측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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