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내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사내 강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9.6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내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사내 강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연내 직원 100명을 클라우드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AR, VR 등 미디어 신사업, 온라인 가입채널,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다. 현재도 서비스개발, 운영, 품질관리 전 영역에서 DX를 가속하면서 AI, 빅데이터,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규 서비스 론칭 시 별도의 장비나 서버 구매, 솔루션 탑재 없이 클라우드 플랫폼상에서 신기술을 손쉽게 테스트해 서비스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실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종량요금 구조라 초기 개발 투자 비용이 적고 고객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도 신설했다. 구글의 ‘GCP(Google Cloud Platform)’,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s)’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활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초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개념부터 자사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4주~6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성원별 역량과 수준, 직급에 따라 ▲기초교육 ▲기본교육 ▲경영진교육 ▲심화교육 4개 과정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심화교육은 소수 인원으로 대상자를 제한해 높은 수준의 오프라인 실습도 병행한다. 서비스개발, IT, 품질관리, 네트워크, 사업전략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성이 높은 부서 구성원 700여명이 우선 교육 대상이며 신사업 상품기획, 기술지원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대부분의 신규 사업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임에 따라 교육 대상자를 선발형으로 모집·육성하고 공인 자격증 취득 시 격려제도 등을 마련해 단기간 내 많은 구성원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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