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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서 레이저 '빛'으로 안전하게 휴대폰 충전

크리터스 와이차지 상용화
이스라엘 벤처와 공동개발
기기 5종 동시 충전 가능
인체 무해 국제기준 획득

한국 기술벤처가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함께 빛을 이용한 무선 충전기술을 상용화한다.

크리터스(대표 김수범·www.creatus.co.kr)는 최근 2분기부터 이스라엘 와이차지(Wi-Charge ltd.)사의 특허기술인 '광자공명식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을 본격적으로 사업화 한다고 밝혔다.

광자공명식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은 '빛으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술'이다. 레이저에 사용되는 광자공명(Photon Resonance) 현상을 응용한 무선 전력전송 기술로 '광자(Photon)'를 생성하고 방출하는 트랜스미터와 증폭된 빛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리시버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와이차지 기술의 상용제품 개발 및 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한국 총판, 서비스 독점권, 제품 공동개발 등의 포괄적 파트너 계약 및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빛을 이용한 무선충전 기술은 이미 많은 개발 시도가 있던 분야.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하는데 안전이 항상 문제가 됐다.

와이차지는 원거리 공명 빔 기술을 개발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인체에 무해한 무선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공명 빔은 인체가 빔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공명이 멈추기 때문에, 인체가 높은 에너지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항상 안전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

와이차지 광자공명식 무선충전 기술은 ▶자동추적(Self-Alignment) ▶멀티충전(One-to-many) ▶원거리충전(Long Range) ▶인체안전성(Safety) 등으로 사용자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충전 대상(리시버)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하여 충전할 수 있고 5대 이상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약 10m 거리에서 10와트를 전송할 수 있다.

특히 국제 레이저표준인 'IEC60825'의 1등급(광 마우스 등과 동급) 및 국제비전리방사선방호위원회(ICNIRP) 안전기준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차지 기술은 자기유도, 자기공진 방식 등의 기술과 비교해 보다 먼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은 물론 가전제품, IoT 제품과 각종 소형 전자기기 충전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범 대표는 "이동통신사, 모바일 솔루션 기업,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제휴사업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리터스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차지 모바일 충전기 판매를 시작으로, 카페나 학원, 병원 등 사업장을 위한 B2B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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