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적용되는 ‘NFC 기능’과 관련, 전주시 팔복동의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는 19일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인쇄기술’을 사용하면 지금의 ‘FPCB기술’보다 생산비를 30~50% 줄일 수 있다”며 “전북 소재 기업 하이쎌(주)과 (주)나노신소재 등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NFC는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블루투스 등 기존의 근거리 통신 기술과 비슷하지만, 기기 간 설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NFC 칩은 휴대폰뿐 아니라 바코드나 카드 결제기 등에도 장착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NFC 적용 스마트폰은 지난해 1억만대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4.5억만대 규모로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하이쎌(주)이 주관하고 나노융합 2020사업단이 전담하며, 2015년까지 총 24억97000만원(국비 18억원, 그 외 민간투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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