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 그립 하단에 부착된 '스마트 테니스 센서'와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실행한 장면<사진=IT미디어>

소니가 사물인터넷(IoT) 연동 센서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 테니스 센서(Smart Tennis Sensor)'라는 이름의 테니스용 IoT 제품이다.

일본 ITMedia는 20일 소니가 테니스 스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표시할 수 있는 테니스 라켓 장착형 소형 센서 '스마트 테니스 센서'를 오는 5월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테니스 라켓의 그립 부분해 장착해 사용한다. 직경 31.3mm, 무게는 약 8g의 소형 센서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설치해 사용하게 되며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한다.

이 센서는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 생기는 진동을 해석하는 새로운 기술이 탑재됐다. 그동안 소니가 축적된 음향 분석기술의 노하우를 응용해 만든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가속 및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모션 분석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개발 기간은 3년 정도 소요 됐으며 판매 가격은 1만8000엔(18만3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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