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9,520억 원에 대한 종합시행계획 확정

▲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 대상사업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R&D(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 전년대비 7.9% 늘어난 총 3조 9,52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 5,138억 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2조 9,037억 원, ICT 분야 1조 483억 원에 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연구목표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되, 학문분야별로 평가지표를 특화하고, 해외평가자 확대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장기적·안정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후속지원 및 사업연계 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X(엑스)연구사업을 신규 추진해 새로운 모델을 정립한다.

기술개발 분야는 기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 의생명 난제 극복 기술 개발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R&D에서 신시장 진출까지의 패키지지원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략적 위성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 및 우주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방사선치료기술 등 방사선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양자정보통신, 광소자 부품 등 미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디바이스와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SW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반도체, 무인이동체를 위한 SW기술 등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다부처 협업 기반 유망 미래성장동력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초·원천 R&D 우수 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추가기술개발(R&BD)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ICT 표준화를 추진한다.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실무형 ICT 인재 및 창의적 고급 SW인재양성을 강화하고, 핵심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글로벌 역량 배양을 지원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ICT 인프라 활용 서비스 강화 및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R&D 기반조성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동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과 ICT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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