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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의 두뇌"…LG 씽큐 홈컨시어지, 어떤 기능 담겼나


IFA 2020 '씽큐 홈' 실시간 시연 통해 선보여…아직 시제품 단계로 출시 미정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LG 씽큐 홈에서 스마트 미러인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IFA 2020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캡처]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LG 씽큐 홈에서 스마트 미러인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IFA 2020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캡처]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를 통해 집안 곳곳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선보였다.

LG 씽큐 홈컨시어지는 아직 출시 미정의 시제품으로, 경기도 판교에 마련한 'LG 씽큐홈'에서 LG전자의 통합 스마트 홈 솔루션을 소개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폐막한 IFA 2020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독일 현지와 'LG 씽큐 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씽큐 홈은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실제 공간이다. TV, 가전 등 제품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공간 솔루션, 생산·저장·관리를 포함하는 에너지 솔루션 등을 LG전자가 거주 공간에 구현해 낸 첫 사례다.

이 공간에서 스마트 미러인 'LG 씽큐 홈컨시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씽큐 홈에 있던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다.

LG 씽큐 홈컨시어지는 스마트 홈의 허브로 사용되는 미러(거울) 디스플레이다.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의 상부 편광판에 미러 필름을 더해 제작됐다.

호텔 관련 안내를 담당하는 호텔 컨시어지처럼 집과 관련된 것들을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다는 차원에서 'LG 씽큐 홈 컨시어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제품은 IoT와 결합해 씽큐 홈 내 주요 기기들과 에너지 솔루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이용하면 가전의 동작 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조작할 수 있다.

집 안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패널 기능도 탑재됐다.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와의 연결 기능을 통해서는 전기차를 원격으로 충전하거나 멈추고, 차량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 사장은 "'LG 씽큐 홈컨시어지'는 집안의 두뇌와 같다"며 "이를 통해 각 층의 상태를 살필 수 있고, 공기의 질과 온도에서부터 TV 등 이와 연결된 모든 요소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집 주변의 현재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이달 전기 요금을 얼마나 절약했는지까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출시일은 미정이다. 씽큐 홈에 실거주하는 이용자가 이를 먼저 사용하며 개선 사항 등을 살펴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컨시어지가 전시된 씽큐 홈을 실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글로벌 거래선에 혁신 제품과 홈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박 사장은 "LG 씽큐 홈컨시어지는 LG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제품들과도 호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LG 씽큐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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