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활용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 농업까지 확대

IoT 활용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 농업까지 확대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효율성 제고·이용량 과학적 관리
  • 입력 : 2017. 08.03(목) 09:4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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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을 농업용 관정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계량에 의한 원수대금 부과대상 관정인 생활용과 정액부과대상인 농업용으로 분류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현재 총 1665개소를 설치한 상태이다.

구축·운영 중인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지하수 이용량 데이터 수집·전송 ▷이용량 통계분석 ▷관측시설 관리까지 이용에 따른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지하수 이용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실시간 이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동검침에 따른 인력과 시간 낭비를 해소하고, 계량기 고장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원수대금 부과업무의 신뢰성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내의 사설 농업용 관정 255개소에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인 노형~신촌, 무릉~상모, 하원~법환, 서귀~세화 지역 내 취수허가량이 높은 관정에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설치 후에는 농업용 지하수에 대한 이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이용량에 근거한 지속이용 가능량을 파악하고, 적정 허가량 조정, 갈수기 지하수 장애 예방을 위한 취수량을 적정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이용량 관측시설 구축 및 운영으로 지하수의 과학적 관리 및 공공적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게 제주자치도의 전략이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공공 농업용 관정까지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을 구축해 원수대금 부과 및 이용량 통계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지하수 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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