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중공업과 IoT 기반 '스마트 팩토리' 협력

서영수 KT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오른쪽)와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 혁신센터장이 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수 KT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오른쪽)와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 혁신센터장이 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가 현대중공업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기술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양사는 전통적인 제조 분야인 중공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협력한다.

IoT를 적용한 '지능형 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 현대중공업 생산 현장에 도입된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정기 포럼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위치정보 시스템은 별도 망 구축없이 애플리케이션만으로 셔틀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T가 자체 개발한 BIS(BUS Information System)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형태로 개발한다. 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장비와 부품의 위치정보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서영수 KT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KT의 ICT 역량과 경험이 현대중공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