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세계적 테스트측정 장비 전문기업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5G·사물인터넷(IoT)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협력에 나선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소장 서영주)는 1일 키사이트코리아(대표 최준호)와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IoT 관련 산업 분야의 에코시스템 관련 엔지니어 대상 교육에 키사이트의 IoT 교육 키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5G와 IoT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영주 소장은 ”포스텍과 키사이트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키사이트 솔루션을 활용,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임연구원과 IT 관련학과 교수 및 연구진이 참여하는 IT 분야 중점연구소다. 모기업이 휴렛패커드(HP)인 키사이트 지난해 32억달러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