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등 항행안전 미래기술 방안 모색

항공 분야 전문가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융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3일 김포 롯데시티 호텔에서 '4차 산업기반 항행시스템 정책 및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관계자 및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하는 항행안전시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IoT, 5G, 등 지능화 기술이 항공분야의 기반기술과 융합되어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항공기 안전 운항에 필수적인 항행안전시설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발굴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미래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안전과 운항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항공시스템 향상 종합계획(ASBU)'을 2013년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도 항공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IT와 인공위성을 융복합한 차세대 항행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허경재 국토교통부 항행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습득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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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