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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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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5G 생태계 구축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08 14:26
LG유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5G 장비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5G망 고객정보 및 정책 관리 장비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이루온 등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업체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5G 장비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기반으로 한 5G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이번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 이루온과 가상화 기반 5G 네트워크 통합 관리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4G LTE 서비스에선 VoLTE(음성 LTE),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코어 장비를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들과 함께 개발했다.

이번 제안요청서에는 UDC 구조에 대한 요청 등이 포함됐다. UDC 구조는 여러 코어 장비에 분산돼 있는 이용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조다. 각 장비가 관리하는 이용자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장비에 통합해 이용자 정보가 필요한 경우 통합 데이터베이스 장비에 접속하여 정보를 조회하거나 갱신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장비제조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제안서 평가 및 기능시험, 개발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력사를 선정하고,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제안요청서 발송을 계기로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과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강화해 국산 통신장비 기술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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