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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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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건설] 서희건설 '기술혁신' 꾀한다…"IoT, 태양광발전 등 신기술 협업사와 밑그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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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희건설이 ‘기술혁신’을 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협업을 모색중이다. 건설업계에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희건설은 협업으로 두 가지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건설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건설업에 부는 ‘4차 산업혁명’ 바람…서희건설 ‘협력사’ 모집


지역주택조합 위주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희건설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주택 및 운영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분주하다. 전문성을 갖춘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스마트 아파트 등을 구현할 협력사를 찾기 위해 준비중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단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만 공급하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한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이번주, 느려도 다음주 중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나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IoT, 로봇, 증강현실, 생명과학, 3D프린팅 등이다. 협력사로부터 신기술을 제안받게 되면 건축, 토목, 환경, 플랜트, 발전사업 등 주택 뿐 아니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방면의 사업에도 신기술을 접목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에서도 △핵심원천 기술 개발 △국내·외 표준화와 보급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준비…"미래주거 실현"


4차 산업혁명 기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사업에 구현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아파트가 필수가 돼버린 만큼 LED 등 기본 에너지 절감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지열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스마트 농장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아파트’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미래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들을 모집했고 현재는 파트너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제 막 기술 도입에 첫 발을 내딛는 단계라 언제쯤 기술이 적용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기술 적용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 등을 고려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별로 협의를 거쳐 신기술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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