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HPE. 서버에도 AI 기능 적용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E는 스토리지 제품군에서 지원해 왔던 인포사이트(Infosight)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서버 제품군에도 확장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포사이트’는 지난 2017년 4월 HPE가 인수한 님블스토리지에서 제공하던 AI 기반 장애예측서비스다.

인포사이트는 올 1월부터 HPE의 표준 x86 서버인 프로라이언트부터 컴포저블 인프라인 HPE 시너지, 고성능컴퓨팅(HPE) 제품군인 HPE 아폴로 시스템까지 확장 지원됐다. 이는 전세계 고객의 운영 환경에서 생성되는 실제 데이터에 대한 글로벌 러닝(학습) 및  예측분석기능을 통해 고객이 성능저하 및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HPE 측은 “전세계 고객 시스템에 설치된 수백만 개의 센서들이 감지하고 생성하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보다 스마트하고 관리가 용이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HPE 스토리지 고객들은 인포사이트 기능을 통해 운영비 79% 절감, 문제 해결 시간 85% 단축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문제 발생을 인지하기도 전에 문제의 86%를 자동으로 예측 및 해결하는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서버로 확장하게 되면 AI 기반 단일 프레임워크를 통해 온·오프 프레미스를 포함해 전체 인프라에 걸쳐 데이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다.

저스틴 하타드 HPE 하이브리드 IT  볼륨 글로벌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서버 제품에도 AI 기반 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되면서 기존 인프라 관리 툴인 HPE 원뷰를 보완, 고객들이 운영 생산성 및 성능을 개선하게 하는 동시에 직원들은 엣지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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