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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 ‘MX플랫폼 5세대’, 5G·IoT 서비스 지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8일 주니퍼네트웍스는 5G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는 ‘MX 플랫폼 5세대’를 발표했다.

주니퍼네트웍스가 설계한 MX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은 최신 실리콘을 채용해 무제한에 가까운 프로그래밍 기능을 실현하며, 개방형 하드웨어 가속 5G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를 통해 성능, 확장성 등을 개선했다. 유니버설 섀시 설계로 운영을 간소화했다.

신제품 MX 시리즈 5G 플랫폼의 핵심인 주니퍼 펜타(Juniper Penta) 실리콘은 기존 주노스 트리오(Junos Trio) 칩셋 대비 50%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16nm 서비스 최적화 패킷 포워딩 엔진이다. MX960, MX480, MX240의 대역폭을 300% 증가시킨다. 또, 주니퍼 펜타는 암호화 엔진을 통해 엔드투엔드 보안 연결을 구현했다.

MX 시리즈 5G 플랫폼은 기존 및 향후 MX 라우터에서 네트워킹 플랫폼 최초로 표준기반 하드웨어 가속 5G 유저 플레인을 지원해 동일 플랫폼에서 컨버지드 서비스(무선 및 유선)를 지원한다. 또한 타사 5G 컨트롤 플레인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기존 MX 소프트웨어 기반 유저 플레인 구축에 비해 총소유비(TCO)를 약 2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니퍼 유니버설 섀시(Universal Chassis) 제품군은 인벤토리 관리 복잡성을 80%까지 감소시키고, 다양한 사용사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기능을 확대했다. MX10008과 MX100016은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MX960, MX480, MX240 용의 주니퍼 펜타 실리콘 내장 라인카드와 새로운 CUPS 지원은 내년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마노 리라니바스 주니퍼네트웍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주니퍼네트웍스는 차세대 플랫폼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가장 큰 라우팅 과제를 제거하는 업체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니퍼네트웍스는 라우팅에서 복잡성을 제거하는 노력을 통해 고객이 변화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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