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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부터 CCTV까지 한 곳에...서울시, ‘스마트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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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3 14:54:56   폰트크기 변경      
   
서울 종로 일대 스마트폴 설치 전(왼쪽)과 후 예상 모습./사진=서울시

 

서울 전역에 가로등과 CCTV 등 도시인프라를 한 곳에 결합한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스마트폴 표준 모델 및 구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폴(smart pole)은 신호들과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와이파이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도시인프라다. 도로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되, 최신 기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공원과 골목길, 차도 등 다양한 거리 환경에 맞춘 ‘시민체감 스마트폴’ 모델 10개를 개발했다. 다음달부터 △청계천변 청계1가 도로 △한양대 젊음의 거리 △중랑천변 송정제방길 △성동구청 일대 도로변 등 △ 왕십리역 광장 등에 총 15개를 시범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중랑천변 송정제방길에는 CCTV와 보안등을 결합한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여기에 전기자전거 충전시설과 공공와이파이를 더해 누구나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청계천변에는 CCTV와 가로등을 결합한 스마트폴을 설치해 치안을 강화한다. 왕십리역 광장에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스마스폴을 설치한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매년 교체하는 신호등과 가로등, 보안등, CCTV 등을 스마트폴로 만들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그동안 도로 시설물과 각종 스마트기기 설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며 “도로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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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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