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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넘어 다양한 시설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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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0 11:26:49   폰트크기 변경      
요양시설ㆍ골프장ㆍ상업시설에 융복합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스마트홈을 넘어서 요양시설과 상업시설,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홈 사업으로 축적된 다양한 IoT 융복합 기술을 노인요양시설과 골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내년 완공 예정인 위례신도시 노인요양시설에 ‘스마트 케어홈(Smart Care Home)’ 시스템을 적용해 첨단 IoT 요양시설로 조성한다.

시설 내부를 모니터링ㆍ제어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을 구축해 △체온ㆍ호흡ㆍ맥박 자동측정 △동작감지 센서 기반 낙상 방지 △수면센서를 통한 수면패턴 확인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IoT를 통해 수집한 수면, 운동량, 활력 징후 등의 데이터를 요양시설 이용자에 대한 식사, 청결관리 등에 반영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차별화한 IoT 기술을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로 응용하는 상황”이라며 “케어홈 사업에 첨단 IoT 기술을 집중 적용하는 등 사업제휴 영역을 확대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연내 200여곳의 골프장을 ‘스마트 골프장’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골프장에서는 코스별 진행시간 모니터링과 실시간 카트ㆍ캐디 위치 제공이 가능하다. 특정한 2개 지점 간의 거리를 제공하고 스코어와 랭킹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캐디가 손으로 직접 작성한 스코어카드가 아닌 카트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스코어와 퍼팅 수, 티샷 결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 골프장은 자체 통신망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고품질 통신망을 기반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상업용 시설의 IoT 융복합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천 송도 내 복합상업시설인 ‘트리플 스트리트’에 ICT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건물에는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이 구축됐다.

건물 통합관제 솔루션을 통해서는 화재ㆍ방범ㆍ전력ㆍ안전 등 시설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각종 시설장비에 QR코드를 부착, 시설물 관리자가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장비의 점검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으로는 실시간 카메라 영상인식 기반의 무인 주차 유도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상업시설 IoT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최적화 IoT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최근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평창올림픽 국제방송센터 ICT 구축, 시화 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화 등 호텔, 오피스로 IoT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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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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