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제조업 사업장에서 지역 내 34개 사업장 대표들과 ‘모기업 협력업체 안전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전보건에 관한 투자여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에 대한 모기업의 안전보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지역의 16개 모기업과 18개 협력업체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지원 △교육지원 △사고발생 대비 공동 매뉴얼 제작 △협력업체별 위험성평가제도 구축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헌기 이사장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협력을 하는 사업장은 재해율이 낮은 반면 그렇지 못한 사업장은 재해율이 높게 나타난다”면서 “모기업은 협력업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에 대한 의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우병기자 mjver@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