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IoT 신시장 확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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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IoT 신시장 확보 ‘매진’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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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IoT·모바일 간편 결제·커넥티드카 등 미래 IoT 주력 시장 선점 경쟁 ‘치열’

IoT(Internet Of Things)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이통사의 신시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IoT의 주력 시장으로 대두되는 홈 IoT와 모바일 간편 결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등의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김혜진 기자 hyejin22@cctvnews.co.kr

사면초가 빠진 이통3사, 신시장 공략 ‘사활’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주고받는 IoT 시대가 열렸다. IoT 전문 컨설팅업체인 매키나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IoT 시장은 2014년 9000억달러에서 2024년 4조3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IoT가 여러 산업에서 적용되며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며 전세계 가운데서도 국내 시장이 가장 빠른 IoT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IoT의 골자를 이루는 이통사(이동통신사)들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이통사들은 시장포화, 성장정체, 과열경쟁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통신료 인하 압박과 무료 통신대체서비스의 등장으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OECD 가운데 매출액의 설비투자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부담 증가와 더불어 통신을 대체할 무료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등장으로 기존처럼의 수익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졌다.

국내 대표 이통사인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모두가 동일하게 새로운 시장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들은 현재 IoT의 미래 신성장 산업 중 가장 크게 떠오르는 홈 IoT, 모바일 간편 결제, 커넥티드카 등에 집중 조명하며 빠르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통사별 다양한 공략법으로 홈 IoT 시장 형성 ‘가속화’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홈 IoT 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5677억원 대비 21.1% 성장, 10조37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성장세는 지속돼 2019년 20조원 규모로 커지는 등 매년 20% 초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장 먼저 홈 IoT에 눈독을 들이고 연계망을 구축, 발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 5월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시작했으며 스위치, 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코맥스 등 가전제품업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국내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IoT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서비스 안전 기능 강화에도 나섰다.

올해 연말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유한 클라우드 서버와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버의 연동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국내 가전 시장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맥스와 함께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올해 12월 제공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연동기기를 연내 20개 이상, 2016년 상반기까지 30개 이상 출시하는 등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홈IoT 제품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선보인 IoT앳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IoT앳홈의 체험존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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