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중견기업 모뉴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기관과 민간업체들로 구성된 공동연구개발팀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센서 가상 머신(SVM)' 기술을 응용한 아기돌봄 제품 '배블(Babble)'을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 출품해 호평받았다.
올해 CES에서도 '최고상(Best Of CES 2014)', '혁신상(CES 2014 Innovation Award),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 선정 제품상(USA Today Reviewd.com Editor’s Choice) 등을 수상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TRI에서 개발한 SVM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주변 사물·센서 간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센서앱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외부 사물과 센서의 기능을 최소화해 디바이스의 경량화·저가격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개방형 API를 공급해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센서 앱 개발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다.
김정삼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라이프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SVM 기술은 사물인터넷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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