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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땅 속 배관 위치탐지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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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집계분석, 탐지물체이용방식 특허출원 절반이상 차지…지표투과레이더 이용방식 앞질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땅에 묻힌 배관의 위치를 알아내는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년(2004년~2012년) 사이 출원된 배관위치탐지기술 특허출원 75건 중 탐지물체 이용방식이 53%로 지표투과 레이더 이용방식(17%), 기타방식(30%)을 앞질렀다.
탐지물체 이용방식은 ▲탐지물체로 영구자석과 같은 자기마커 이용방식(21%) ▲선, 테이프 모양의 도체 이용방식(21%) ▲전자태그(RFID) 이용방식(11%) 등 다양하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상과 달리 땅 밑엔 천연금속성분들에 따른 변수들이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 이용방식보다 탐지물체를 통해 묻혀있는 배관위치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기술이 바뀌고 있다.

반용병 특허청 복합기술심사1팀장은 “매설배관 위치탐지기술은 마커나 태그를 붙이는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최근엔 굴착공사현장에서 쉽게 쓸 수 있고 더 정확히 알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 팀장은 “따라서 매설배관 위치탐지기술은 융합기술분야에서 돋보이는 기술로 떠오를 수 있고 관련특허출원도 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설배관 위치를 알아내는 일반기술은 지표투과 레이더 이용방식과 탐지물체 이용방식 등으로 나뉜다.

지표투과레이더 이용방식은 공중물체를 레이더로 알아내는 것과 비슷하게 전자파를 땅 밑으로 쏘면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분석, 배관위치를 알아내는 원리다. 탐지물체 이용방식은 땅속 위치를 알 수 있는 자성체 등 탐지물체를 배관에 붙이거나 묻음으로써 탐지물체위치를 통해 매설배관 위치를 탐지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9년(2004~2012년) 특허청에 접수된 배관위치탐지기술 특허출원은 75건(2004~2006년 14건, 2007~2009년 21건, 2010~2012년 40건)으로 집계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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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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