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차관 "IoT 활용 성공 사례 만들 것"... IoT 현장에서 정책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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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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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의류매장에서 김인선 SQI소프트 미디어사업팀 대리로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행거'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품들을 비교해 보고 있다.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현장 중심의 정책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물인터넷(IoT) 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만나 IoT 확산 촉진을 위한 정책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15일 서울시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의류매장을 방문해 스마트 미러, 스마트 진열장, 스마트 행거 등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비자 반응 등을 청취했다.

스마트 미러는 거울에 상품정보를 표시하고, 매치되는 타 상품을 소개해 360도 전신촬영을 통한 시착모습을 시각화하고 시착모습을 핸드폰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진열장은 고가 액세서리 제품의 경우 진열장 위의 유리를 터치하면 스크린으로 상품정보를 제공해 시착 필요시 직원을 호출하는 기능이 있으며, 스마트 행거는 최대 3개 상품까지 비교가 가능하다. 

이러한 IoT 적용을 통해 의류업체는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상품 배치, 생산량 조절 등 부가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IoT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헬스·의료, 제조, 자동차·교통, 에너지, 홈,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의 IoT 사업화 집중 지원과 IoT 활용 성공모델 발굴, IoT 전문기업 육성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IoT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존 산업에 IoT 융합 촉진 방안, 중소․중견기업의 IoT 활용 활성화 방안,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IoT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Io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체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상용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IoT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미래부 실증단지·실증사업 등을 기점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증단지, 실증사업의 확대와 중소기업의 실증사업 참여 확대, IoT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최 차관은 "IoT는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과 기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요소이자 성장동력으로, IoT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냐 하는 것이 향후 ICT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에는 민·관이 협력해 IoT 활용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미래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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