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종량제 확대 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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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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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게 버리기 앞서 처음부터 발생 억제가 중요…"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해 지역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벌인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종량제로 음식물쓰레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6개 단지 7,059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RFID(Radio Freqency IDentification) 기반 음식물류폐기물종량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기간 전년 동기대비 27% 정도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보았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한 올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가량 줄었다.


구는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종량제로 음식물쓰레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관내 1,000세대 이상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2만2,000여 세대에 음식물쓰레기 수집기 370대를 추가 설치키로 하고, 이 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부평구 자원순환과 송태옥과장은 “시설 구축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리배출과 배출 전 물기제거, 그리고 계획적인 식단 등 각 가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적게 버리는 것보다 음식물쓰레기가 처음부터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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