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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산시에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배터리에 내연기관 결합해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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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2.19 17:33:07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9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가 수행 중인 ‘사물인터넷(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특화된 모델로 개발·공급하고 향후 각종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운영 시간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보다 네 배가량 긴 2시간에 달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시간 비행이 가능한 민간용 드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배터리에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 민간용 드론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2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사진 = 대한항공)

 

또한 대한항공은 이번에 납품할 하이브리드 드론은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 외에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었으며, 부산시는 이와 같은 장점들을 지닌 하이브리드 드론을 광범위한 지역에서 상수원 보호관리, 생태공원 환경감시 및 항만 관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5월 비행체, 임무장비, 지상체, 지원장비 등으로 구성된 1개 세트를 부산시에 납품해 현장 테스트를 거친 후 성능을 보강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시와의 협력은 전문업체 육성, 기술 개발 지원, 수요처 발굴, 관련 일자리 창출 등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 관련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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