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석에 임신부 서면 분홍 불빛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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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대중교통의 배려석에 접근하면 분홍색 불빛이 켜지는 '핑크 라이트'(사진) 캠페인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3월 부산·김해경전철 임신부 배려석에 '핑크 라이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임신부들에게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센서를 나눠주고, 이를 휴대한 임신부가 배려석 가까이 서면 분홍등이 켜지는 원리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저출산 문제로 임신부에 대한 배려와 보호가 절실한데, 임신부가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양보 받은 경험이 30% 정도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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