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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러시아와 IoT·에너지신산업 등 협력 강화

공동펀딩형 R&D 사업 프로그램 착수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9-02-24 11:00 송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DB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DB
 
산업통상자원부는 신(新)남방·신북방 국가와 기술협력 차원에서 인도, 러시아와 공동펀딩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과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러시아 정상 순방의 후속조치로 신남방·신북방 국가와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대응을 위한 경제협력 일환이다.
정부는 그동안 인도, 러시아와 민간차원의 기술협력 수요와 민간 투자의향 등을 반영해 양국의 정책과 시장 환경, 산업별 강점을 결합한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그 결과, 한-인도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제조 관련 4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10억원을 양국이 반씩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한-러시아 국제공동 연구개발(R&D)는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드론·무인기 △빅데이터 분야 선정해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한국 4억원 이하·러시아 750만 루블 이하)을 지원한다.
이번 공공 기술개발은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공동으로 펀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양국 간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협력과 현지 시장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및 신흥시장 개척, 제3국 공동 진출 효과 등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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