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4차산업 혁명’ 강원도는 IoT 기반 '생명·건강' 육성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7-03-31 16:47 송고
4차 산업혁명시대, 강원도의 퍼스트 무버 전략© News1 홍성우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강원도의 퍼스트 무버 전략© News1 홍성우 기자
김석중 강원연구원은 31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ICT(정보통신기술)융합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스마트 팜 등 3개 분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강원연구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강원도의 퍼스트 무버 전략’ 포럼에서 ‘강원도 산업의 ICT융협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가계획에 강원도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건강·생명(스마트헬스케어, 관광)으로 특화돼 있는데 ‘빅데이터’가 핵심”이라면서 “강원도는 청정자연환경과 서늘한 기후, 지진에 안전한 지역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IDC(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주 혁신도시 내 우리나라 전 국민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관광 1번지’ 강원도는 스마트 관광을 위해 전국 최초로 IoT기반의 비콘 시스템(6개 시군 129개 거점, 2111개)을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비콘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CT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로부터 올림픽 유산 지속발전의 일환으로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IoT의 핵심기술로 비콘이 설치돼 있는 장소에 가면 버스 노선, 지역축제, 주변 관광지 추천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 준다.
   
또 강원도의 스마트 팜 육성도 빅데이터 센터와 실시간 자료 축적 및 정보공유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첨단농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스마트 팜은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해 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기업유치는 저렴한 산업단지 공급이 아니라 ICT산업친화적인 인프라 위주로 가야 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스마트 팜 모두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춘천시와 강릉시에 ICT육성기관이 있으나 도 전체를 총괄하는 도 단위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춘천의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릉의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함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를 각 지역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의 주제 발표 이후 향후 강원도 ICT융합산업의 실질적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hsw012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