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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밥 챙기는 IoT…반짝이는 아이디어 '한자리에'

SKT, 중소기업·벤처 아이디어 발굴 위한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12-07 09:13 송고
SK텔레콤의 비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펫피트의 공식 홈페이지 화면. 펫피트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하는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로 수상했다. © News1
SK텔레콤의 비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펫피트의 공식 홈페이지 화면. 펫피트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하는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로 수상했다. © News1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2회 SK텔레콤 비즈 아이디어 페스티벌(Biz. Idea Festival)'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 펫방석' 등 3개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사업 부문과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 부문에 걸쳐 지난 10월 15일까지 진행됐다. O2O 플랫폼, 앱세서리 등 컨버전스 분야와 미디어 분야, 유무선 통신사업 분야 등에 총 50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최우수상(상금 3000만원)을 수상한 펫피트의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는 반려동물의 체중과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인에게 전송하고 칼로리를 감안한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IoT 제품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상(상금 1000만원)은 감마누의 '인빌딩용 MIMO안테나'가 수상했다. 건물의 무선 통신 용량을 높이는 스마트 안테나 기술로 필요한 안테나 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인 제품이다. 비용절감과 속도 향상, 음영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해당 제품을 내년부터 네트워크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장려상을 수상한 파슬넷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택배, 배달, 퀵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과 결제 기능을 결합해 IoT 기반 통합 배송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향후 공모전을 지속 발전시켜 대표적인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상작들을 사내 관련 부서와 직접 연결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업부서가 직접 평가하고 선정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소·벤처기업들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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