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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4조 달러 IT시장 열린다


가트너 전망…사물인터넷이 시장 견인

[안희권기자] 2014년 IT 시장이 4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싱스디지털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 2014년 IT 시장 수요가 3조8천억 달러(약 4천74조원)로 예상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내년 IT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4%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피터 선더가드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이 내년 IT 시장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 댓수가 25억대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3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휴대폰이나 PC 중심 시장도 모든 기기가 자체 IP 주소를 갖게 되는 진정한 사물인터넷 시대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 선더가드 연구원은 2020년에 형성될 사물인터넷 시장을 1조9천억 달러(약 2천37조원)로 예상했다. 특히 헬스케어와 유통, 물류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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